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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의 리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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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물다섯 스물하나 7화-4 [내가 생각한 명장면]

Chapter.4 돌아가자 희도야~ (연락두절이 된 희도를 걱정하던 이진은 희도와의 연락이 닿고 희도를 보러 간다) 백이진 : 전화를 몇십 통한 줄 알아!?! 나희도 : 내 핸드폰이 왜 너한테 있어? 백이진 : 하.. 내가 먼저 약사랑 통화했으니깐! 나희도 : (....) 백이진 : 사고쳐 놓고 도망가면 다야! 나희도 : (...) 백이진 : 너 국가대표야! 아까 기자회견장에서 그 태도가 말이 된다고 생각해?! 너는 지금 대표팀에 말도 안 하고 나온 거지!! 나희도 : (...) 백이진 : 이런 단독행동 징계사유인줄 알아? (이진에 손에 있던 희도의 핸드폰을 뺏는 희도) 나희도 : 용건 끝났으면 가~! 백이진 : (....) 나희도 : 핸드폰은 나도 찾을 수 있는거여서.. 고맙다는 말을 안할게~ 백이진 ..

스물다섯 스물하나 7화-3 [내가 생각한 명장면]

Chapter.3 불가근불가원(不可近不可遠) (이진은 희도의 상황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밖으로 나가고, 그런 상황을 지켜보던 이진의 선배는 이진을 따라나간다) 백이진 : 하.... 서중혁 : 뭐가 맘에 안 드는지 말해봐! (당황한 이진) 백이진 : 아닙니다. 서중혁 : 기회 줬을때 말해~! 백이진 : 선배도..... 정말 나희도가 금메달을 훔친 거라고 생각하십니까?! 서중혁 : (.....) 백이진 : 뭐~ 사람들은 이해합니다. 고유림이 이긴걸 보고 싶었는데 졌으니깐요. 근데 뉴스가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?! 서중혁 : 뉴스는 현상을 전달한다! 뭐가 문제지?! 백이진 : (....하) 전달만 하고 있는 거 같지 않아서요! 서중혁 : (...) 백이진 : 가끔 선동한다는 생각이 듭니다! 서중..

스물다섯 스물하나 7화-2 [내가 생각한 명장면]

Chapter.2 논란 (희도는 금메달, 유림이는 은메달을 따고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를 하려는데) 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 (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진과 이진의 선배) 기자 A : 나희도 선수에게 질문하겠습니다! 지금 마지막 판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~ 정말 본인은 오심이 아녔다고 생각하십니까? 나희도 : 오심 아닙니다.! 기자B : 고유림 선수! 눈물을 보이셨던데~ 오심이라고 생각하셨던 겁니까? (이 상황을 말리려는 감독) 감독 : 자 그런 질문은... 고유림 : 오심이였습니다! (유림의 발언에 희도는 당황하는데) 나희도 : (....) 고유림 : 저는 제가 빨랐다고 생각합니다! 나희도 : (ㄴ....ㅓ) 기자C : 나희도 선수! 오심이 아니였다면 이런 논란이 왜 생겨난 거 같..

스물다섯 스물하나 7화-1 [내가 생각한 명장면]

Chapter.1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 (앞마당 보수하러 나가는 희도도 그 뒤를 따라나가는 민채) 나희도 : 단독주택은 이게 문제야~! 손이 너무 많이 가~! 오~~ 가르쳐준 대로 제법 잘한다~! 금방 느네~~ 김민채 : 하~~~ 이런 것도 이렇게 빨리 느는데..... (희도는 민채의 말을 듣고) 나희도 : 김민채! 너 솔직히 말해봐~ 발레 왜 그만두려고 해? 김민채 : 열심히 해도 안 느니깐! 나희도 : 그래서~ 이제 재미없어? 김민채 : (....) (희도는 민채에게 무언가 설명을 해주려고 하는데) 나희도 : 넌 실력이 이렇게 비탈처럼 늘 거 같지? 아니야~ 김민채 : (.....) 나희도 :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처럼 늘어~! 이렇게~ 김민채 : (.....) 나희도 : 그리고 사람들은 보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35

Chapter.35 부부 (유학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온 웅이 이제 꽁냥꽁냥) 김지웅 : 촬영하자~ 국연수 : 뭐? 뭐라고? 김지웅 : 촬영해야 된다고 너네! 최웅 : 미쳤냐! 그걸 다시 찍게! 김지웅 : 너네들 다큐도 역주행 중이야~! 그러니깐 결혼을 왜 했어?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잖아! 국연수 : 아니 뭐! 우리는 사생활은 없는 거야?! 최웅 : 우리가 보여달라면 보여주는 노예냐!! (촬영 승락) 최(웅),국(연수) 부부 : 안녕하세요~ 최웅 국연수 하나, 둘 , 셋 부부입니다~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34

Chapter.34 결혼하자~ 우리 (웅이 부모님이 아이들의 위해 도서관을 개장하고 웅이와 연수는 부모님의 도서관에 책을 꽂는 걸 도와주는데) 최웅 : 하~~~(품) 국연수 : 너 요새 너무 많이 자는 거 아니야? 최웅 : 곧 전시 시작하면 잠도 못 잘 텐데~ 쉴 수 있을 때 쉬는 게 좋지~~ 국연수 : (....) 최웅 : 아... 이거 언제 다 꽂냐~~ 국연수 : 귀찮다고 대충 꽂지 말고 순서대로 제대로 꽂아~ 지켜본다 최웅 : (-.-) (웅이는 책과 연필을 들고 무언가 그리는데) 최웅 : 그런데 우리 이러고 있으니깐~ 꼭! 고등학교 때 생각난다~ 그치? 국연수 : 그런데 너무 오래되지 않았어? 최웅 : 아니야~ 그래도 나한텐 어제처럼 선명한 기억이야~ 국연수 : 사실.. 나도.. 최웅 : 너 사실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33

Chapter.33 데자뷰 (그러고 2년이 지나고 웅이와 연수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) 국연수 : 그런 와중에 연락이 없다 이거지~~ 최웅! 전화 오기만 해 봐 내가 받나 봐라~~ (진동벨이 울리고) 지~~~잉 국연수 : 여보세요! 웅이? 최웅 : 응~ 기다렸어? 국연수 : 아니 안 기다렸는데.. 내가~ 전화를. 전혀. 하하하... 최웅 : 미안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서.. 국연수 : 야! 최웅. 내가 장거리 연애의 핵심은 연락이라고 했지~! 너 이런 게 쌓이면 되게 서운하고 오해가 생길 수 있어~! 최웅 : 헤헤헤헤~ 알았어~~ 퇴근 중이야? 국연수 : 웅! 너는 집이야? 잠은. 잠은 잘 잤어? 밥은. 밥은 잘 챙겨 먹었고? 최웅 : 매일 물어보는 건데 안 지겨워? 국연수 : 지겨워~~~!!! 내가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32

Chapter.32 지웅이의 용기 (결국 지웅의 엄마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지웅은 엄마 병실에 가는데) 엄마 : (....!) (지웅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) 엄마 : 왔으면 들어와~ 왜 그러고 서 있어? 김지웅 : 엄마와 저의 거리는 항상 이 정도였어요~! 그런데 이제 와서 이러시는 이유가 뭐예요? 엄마 : 내 인생.... 이대로 가는 게 너무 억울해... 김지웅 : (....) 엄마 : 세상에 왔다간 흔적도 없이 이대로 가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~ 김지웅 : 끝까진 엄만! 엄마만 생각하네요~~ 엄마 : 끝까지 자격 없는 엄마 할게~! 김지웅 : (....) 엄마 : 그러니깐. 넌~ 행여나 마음 쓰지 마~ 김지웅 : (....) 엄마 : 그냥 적당히 안쓰러워 하고~ 적당히 가끔 보고~~ 지내자... 김지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31

Chapter.31 갔다 와~ 기다릴게~ (연수와 웅이는 연수 아는 누나네 식당에서 보는데) 국연수 : (으~~ 춥다~~) 최웅 : 많이 기다렸지? 국연수 : 아니야~ 별로~ 최웅 : (하이! 누나) 국연수 : 밖에 많이 춥지~?! 최웅 : 어~ 엄청 추워~~ (연수 옆자리에 앉은 웅이) 최웅 : 아니 좀 더 따뜻하게 입고 나오라니깐 국연수 : 내가 손 데워놨어~~! 따뜻해? 최웅 : 웅~ 나 괜찮은데~ 너 손 차가워져~~ 국연수 : 괜찮아~ (잠깐에 침묵이 흐르고) 최웅 : 결정했나 보네~? 국연수 : 웅~~ 최웅 : (ㅎㅎ) 국연수 : 나 안가~ 웅아~ 최웅 : (....) 국연수 : 나! 내 인생이 처음으로 좋아지기 시작했어~! 처음으로 내가 살아온 길이 뚜렷하게 보여~! 최웅 : (....) 국연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30

Chapter.30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~ (오랜만에 엄마 밥 먹으러 온 웅이) 최웅 : 아~~ 정말! 엄마 : (응?) 최웅 : 이 식당 사장님 두 분은 참 손님을 불편하게 해~~ 엄마 : 이 손님은 너~~무 안 오니깐~! 왔을 때 많이 봐도야 해~! 최웅 : 헤헤~ 헤헤~ 엄마 : 사랑하느라 바쁘신 분이 여기까지는 어쩐 일이시래~~? 최웅 : 그냥~~ 엄마~ 밥 먹고 싶어서~~ 엄마 : (흐뭇) (엄마는 웅이에게 반찬을 올려주는데) 최웅 : 에으~ 내가 애야~! 엄마 : (내 눈에는 아직 애야~~) 최웅 : (음~~ 맛있다~~ㅎ) 엄마 : 힘들 땐~~ 든든하게 먹어야 돼~ 최웅 : 나 힘들다고 한 적 없는데~! 엄마 : 그래도 엄만 다 알지~~! 최웅 : ㅎㅎ 엄마 : ㅎㅎ (맛있게 밥을 먹는 웅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9

chapter.29 PD의 역할 (선배 PD 술 한잔 하고 부른 지웅이) 선배 PD : 해~ 김지웅 : 도대체 그걸 제가 왜 해야 되는데요~ 선배 PD : 우리가 하는 거잖아 그거~ 인생의 순간을 기록해주는 거 그게 얼마나 값진 건지~ 출연자들한테 그렇게 얘기를 해놓고~ 너는 왜 안 한다고 해~~! 김지웅 : 기록할 가치가 있어야 하죠~ 선배 PD : (뚱...) 김지웅 : 나는요~ 모르겠어요~~ 선배 PD : (....) 김지웅 : 평생을 관심 없다가 갑자기 찾아와 죽는다는 엄마도 그리고 이 말도 안 되는 상황도 내가 뭘... 어떻게 해야 돼요?! 선배 PD : (....) 김지웅 :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이걸 해야 된다는 게... 선배 PD : (...) 김지웅 : 나는 진짜 모르겠다고요~ 선배 P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8

chapter.28 우리 엄마 죽는데.. (포장마차에서 약속을 잡은 지웅과 웅이,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지웅) 최웅 : 이야~~~ 먹지도 못하는 술에 덤비는 오기는 인정! 김지웅 : (...) 최웅 : 쳇~ 가성비 좋네~ 너 겨우 이거 먹고 눈 풀린거냐? 김지웅 : 흥~ 나 멀쩡해~ 최웅 : 그런 술 버릇은 배우지 말지~ (웅이는 지웅이의 술을 한잔 마시고는) 최웅 : 뭐~ 속도 맞춰죠? 김지웅 : (....) 최웅 : 내가 이거 다 마시면 얼추 비슷해질 거 같은데~ 김지웅 : 허세는~~ 최웅 : 어~!어~! 못 믿네~ 그럼 보여줘야지~ 김지웅 : 됐어~ 하지마! 내가 너 취하라고 부른지 알아?! 이거 내 술이야~ 최웅 : 쪼잔하긴~ (웅이는 지웅에게 술을 따라주고) 최웅 : 야! 김지웅 : (...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7

chapter.27 아픔 (웅이 전시회 마지막 날 연수는 웅이 전시회에 가는 길 할머니가 쓰러진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가는데) 할머니 : 에? 왜 아직 이러고 있는겨? 웅이 그 녀석한테 안 가봐? 국연수 : (.....) 할머니 : 아까 의사선생님 말씀 못 들었어? 괜찮다잖혀~~ 어여가~ 난 좀 더 잘라니게 국연수 : (......) 할머니 : 아이고~~ 이 나이되면 한 번씩 이러는 거여~~ 별거 아니니깐! 어여 가~~ 국연수 : 일부러 이러는 거지? 할머니 : 연수야... 국연수 : 나 두고 가려고. 나 떠날 준비 하려고! 할머니 : 할미 말 잘 들어 연수야! 국연수 : (...ㅇ) 할머니 : 니 할미 독한거 알지?! 나는 오래~오래 살겨! 국연수 : (.....) 할머니 : 저승에서 썩을것들이 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6

chapter.26 불청객 (웅이의 전시회에 불청객이 찾아온다) 누아 : 하여튼 특이해~ 이런 시간에 그림 걸 생각을 다하고 최웅 : (....) 누아 : 잘 봤다~! 여전히 좋은데 여전히 발전은 없네~ 최웅 췟~! 최웅 : 그거 말하려고 여기까지 왔냐? 너도 참.. 나 좀 그만 따라다녀~! 누아 : 그림은 좀 팔렸냐? 최웅 : 너랑 놀아줄 시간이 없다! 그냥 가~~ 너가 좋아하는 그 기사로 찾아봐~! 누아 : 하~~ 재수 없어~! 최웅 : (....) 누아 : 야 너 근데 표절 관련해서 끝까지 한마디도 안 하더라 최웅 : 응! 관심 없어서! 누아 : (....._) 최웅 : 내가 간다. (자리를 뜨려는 웅이에게) 누아 : 야! 너 뭐가 그렇게 잘났냐? (다시 돌아서는 최웅) 누아 : 그렇게 다! 무시하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5

chapter.25 미운 우리 엄마 (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지웅이, 현관에 엄마의 신발이 놓인 걸 본다) 김지웅 : 흠.... (차가운 공기 속, 아무렇지 않은 척 엄마와 눈이 마주친다) 엄마 : 왔니? 김지웅 : 이번에 꽤 빨리 다시 오셨네요~ 엄마 : (.....) 김지웅 : 몇 계절은 지나야 오실 줄 알았는데 엄마 : 얘기 좀 해~! 김지웅 : 피곤해요~ 다음에요~~ (지웅은 돌아서 방으로 들어가려는데) 엄마 : 너 하는 일 말이야~ (다시 돌아서 엄마를 쳐다본다) 엄마 : 그거~ 촬영하는 거~! 김지웅 : 흣. 그건 어떻게 아셨어요? 엄마 : (.....) 김지웅 : 제가 하는 일은 전혀 관심 없으셨던 거 같은데 엄마 : (.....) 김지웅 : 하던대로 하세요~ 괜히 안 그러셔ㄷ... 엄마 : 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4

chapter.24 나랑 평생 살아~ (집에 돌아와 씻고 나온 연수, 빨래하려고 할머니 옷까지 챙기고 옷에서 뭔가를 발견한다) 국연수 : (어?....) (연수는 할머니가 요양병원을 알아보고 있는걸 눈치챈다) (다음날 아침) 할머니 : 아니 뭐 아침부터 이렇게 거하게 차렸댜~~ 으? 생선도 구었어? 국연수 : (흐뭇) 할머니 : 아이구야~ 시원타~ 국연수 : 할머니~ 할머니 : (?) 국연수 : 맛있어~~? 할머니 : 세상. 세상 맛나다! 훗 (연수는 할머니한테 생선을 발라서 주는데) 국연수 : 할머니 이것도 먹어~ 할머니 : 아유~~ 너 먹어~ 나는 알아서 먹을겨! (어여~) 국연수 : (.....) 할머니 : (맛나는교~...?) 국연수 : 할머니 우리 여행 갈까? 할머니 : 으응? 여행은 무슨 여행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3

chapter.23 기다림 (회사 직원들과 회식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웅이한테서 전화가 온다) 국연수 : 귀신이네~ 방금 막 끝났는데 최웅 : 술 많이 마셨어? 국연수 : 아니 별로 최웅 : 집 가고 있어? 국연수 : 웅~ 최웅 : 데리러 가고 싶었는데 너 그런 거 싫어하잖아! 국연수 : 내가? 그랬나? 최웅 : 웅! 충분히 혼자 갈 수 있는데 데리러 오는 거 사람들 보기 창피하다고! 주체적이지 못하다고! 국연수 : 칫~ 별걸 다 기억하고 있어~ 최웅 : 웅! 별걸 다 기억하고 있지~~ 국연수 : 근데 그때는 너 시간 뺏는 거 같아서 괜히 싫은 척했던 거야~ 그리고 데리러 오려면 택시비도 만만치 않으니깐! 그때는 택시비도 나한텐 큰돈이어서 괜히 무서웠거든~ 최웅 : 그럼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? 국연수 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2

chapter.22 연수가 헤어진 이유 (연수의 어린 시절) 국연수 : (과거는 무시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그 속에 단단히 갇혀버린다 해요) 동네 친구 1 : 연수는 엄마 아빠가 없어서 할머니가 오는 거래~ 동네 친구 2 : 너는 엄마 아빠가 없어? 동네 친구 3 : 그럼 넌 엄마 아빠 놀이 못해! 국연수 : 나도 하기 싫어! 국연수 : (제가 그래요~) (연수 학창시절 - 친구들 얘기를 엿듣고 있는 연수) 연수 반친구1 : 너 좀 그만 챙겨! 갠 우리 하나도 생각 안 하고 지만 생각하잖아~! 연수 반친구2 : 그래~ 국연수 개가 언제 한번 사준 적이라도 있냐! 매번 받아먹기만 하지~ 연수 반친구3 : 에이~ 그래도 개가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~ 연수 반친구1 : 그래도 그게 계속 반복되면 염치가 없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1

chapter.21 부탁 (연수네 집에 반찬 주러 가는 웅이) (긴장한 모습으로 벨을 누른다) 삐리리리리리리 최웅 : 하~~ (집에 혼자 계신 연수네 할머니) 연수 할머니 : 연수는 오늘 좀 늦는다고 했는디~ 최웅 : 아... 알고 있었습니다. 연수 할머니 : 그럼 나만 있는 줄 알고 혼자 온겨여? 최웅 : 네! 연수 할머니 : 어마~~ 볼 때마다 겁먹은 강아지마냥 앉아있더니 어우~ 어쩐 일인데~~ (할머니의 눈치를 살피다 가지고 온 반찬을 보고 말을 건넨다) 최웅 : 아! 저녁 드셨어요? 내가 반찬 갔고 왔는데~ 연수 할머니 : 먹었어~~! 최웅 : 아~~ 네. 연수 할머니 : 큼... 최웅 : 아.... (자리에서 일어나는 연수 할머니 그리고 따라 일어나는 웅이) 연수 할머니 : 앉아있어~! 최웅 :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0

chapter.20 지울 수 없는 과거 최웅 : 아 맞다! 은호가 쿠기 사 왔는데 잠깐만 기다려봐~ 국연수 : 그건 그렇고 우리 할머니가 뭐라고 안 했어? 혹시 화냈으면 너무 신경 쓰지 마~ 그거 괜히 그러시는거니깐~! (웅이는 쿠키를 가져오고 연수 옆에 앉는다) 최웅 : 연수야~ 나 뭐 하나 물어봐도 돼? 국연수 : 뭔데? 최웅 : 그때... 국연수 : (......) 최웅 :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가 뭐야? 국연수 : (....) 최웅 : (.....) 국연수 : 갑자기 그건 왜? 최웅 : 계속 궁금했거든. 국연수 : (....) 최웅 : 우리가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를 계속 반복했지만 그때마다 확신이 있었거든! 국연수 : (....) 최웅 : 그래도 우리는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는 확신! 국연수 : (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9

chapter.19 램프의 요정 (작업 중이었던 웅이 전화 진동이 울리고) 징~징~ (연수에게 문자가 온다) (하던 일 멈추고 연수에게 달려간 웅이) (웅이는 연수 회사 앞에서 연수를 기다리다 전화를 거는데) (통화가 안 되고 회사 쪽을 다시 바라본다) 최웅 : ! 국연수 : ㅎㅎ 왔어?! 최웅 : 어.. 어.. 근데 너 아까랑 옷이 다르다~ 국연수 : 아~~ 아까 실수로 뭘 흘려서 새로 샀어~! 최웅 : 어~~~ 엄청 많이 흘렸나 보네~ 국연수 : (....ㅎ) 최웅 : 타자~ 국연수 : 웅~ (새로운 모습1 - 조신이 타는 연수) 램프의 요정 예인씨 : 일단은 시각적인 게 아주 중요해요~! 한 번씩 새로운 스타일링을 보여줘야 뭔가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을 줄 수 있거든요~! 국연수 : 흐흥~~ 최웅 :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8

chapter.18 연애는 참 어려워~! (진동 벨소리) 징징~~ 최웅 : 밥 먹었어? 국연수 : 응 먹었어 너도 챙겨 먹어~ (연수는 자신의 대답이 너무 심플해서 고민이다) 국연수 : 너무 심플한가~ 국연수 : (새로운 모습엔 대해서 새로운 학습이 필요해요) (연수 친구가 알려주는 연애 팁) 친구 : 연애? 그거 별거 없어~ 그냥 남녀가 눈 맞으면 만나고 그리고 뭐.... 입 맞고 그리고! (화려한 액션~) 친구 : 눈 맞주쳐~ 사랑해~ (다시 현실로 돌아와서) 국연수 : 아니야~ 적절하지 않은 예시야..... (직장후배인 예인 씨의 등장) 예인 씨 :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~ 팀장님? 국연수 : 아~... 네.... 국연수 : (예인 씨한테 물어볼까?.....) 국연수 : 예인씨~~... 예인 씨 : 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7

chapter.17 다시 시작된 연애 (국연수편) (연애에 대해서 말하는 연수 시점) 국연수 : (이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돼요! 불행은 항상 행복의 얼굴로 다가오니깐요!) 국연수 : 자주 싸우는 커플일 경우 재회 확률이 더 높다! 국연수 : 하지만 '재회 후에도 우리는 또 똑같을 것이다' 생각하며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다.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서로의 예측을 흔드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. 국연수 : (모든 게 순탄할 때 방심을 하면 안돼요! 그래서 전 미리미리 위험요소에 대해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!) 국연수 : 새로운 모습? 국연수 : (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) 최웅 : (ㅎㅎㅎ) 국연수 : (또다시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으니깐요!)아흐흐흫ㅎ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6

chapter.16 다시 시작된 연애 (최웅 편) (연애에 대해서 말하는 웅이 시점) 최웅 : (연애란 말이에요~ 새로운 상황을 사는 것과 같아요~ 그중에서도) 최웅 : (국연수와의 연애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죠!) (새로운 세상들-1) 국연수 : 웅아! 웅아! 웅아! 최웅 : 왜?! 왜?! 무슨 일이야! 국연수 : (...) 최웅 : 왜 불렀어? 국연수 : 너 잘 시간이야! 최웅 : 응? 아직 열 시밖에 안됐는데 어떻게 자?~ 국연수 : (자!~ 마셔~) 최웅 : 어! 국연수 : (ㅎ..) 최웅 : 어? 나 이거 대추차 다 먹었는데 어떻게 또 생겨났지? 우리 집에 우물이 있나? 국연수 : 얼른 마시고 자야지?! 최웅 : 아이~ 지금 어떻게 자! 요즘 초등학생도 이 시간에 안자~ 국연수 : 나도 같이 자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5

chapter.15 내 모든 시간을 그녀를 사랑하는데 쓸 거예요! (웅이와 연수는 전시회에 들르는데) 국연수 : 이 시간에 갤러리를 해?! 문 닫았잖아! 최웅 : 잠깐이면 돼! 금방 끝나! (웅이는 문을 열려고 하는데) 국연수 : 뭐야! 카드가 있었어? (문을 열고) 최웅 : 잠깐 들어올래? (불 꺼진 갤러리에 불이 켜지고 많은 그림들이 전시해져 있다!) 국연수 : 설마?! 너 개인전 여기서 여는 거야? 최웅 : 웅! 국연수 : 아~~~ 너가 대단한 사람이란 걸 다시 한번 느낀다! 최웅 작가님! 국연수 : 근데 왜 이 시간에 와서 확인하는 거야? 최웅 : 음..... 이번에 이 시간에 전시회를 해볼까 해서! 국연수 : 야간에? 최웅 : 응! 남들 다 자는 새벽까지! 국연수 : 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면 사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4

chapter.14 짝사랑 절망 편 (연수와 웅이의 연애를 안 엔제이! 지웅에게 하소연을 하는데) 엔제이 : 다~~ 예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~! 그렇게 놀랍지 않았다는 거예요! 내 말은! (지웅은 엔제이에게 술을 따라준다) 엔제이 : (벌컥벌컥) 김지웅 : 아~~~ 하... 엔제이 : 사실! 짝사랑! 한 번쯤 해도 괜찮겠다 싶었어요! 한 번도 안 해봤으니깐! 김지웅 : (....) 엔제이 : 근데 이게 해보니깐! 매일 아침에 눈뜨면 의욕도 생기고!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하게 되면서 내가 되게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더라고! 김지웅 : (....) 엔제이 : ㅎㅎㅎㅎ 상상은 얼마나 디테일하게 하는지! 김지웅 : (....) 엔제이 : 내가 일 때려치우면 "작가 할까?" "작가가 천직이지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3

chapter.13 우리 집에서 대추차 먹고 갈래? (연수와의 데이트가 끝나고 집으로 바래다주는 웅이) 국연수 : 근데. 내가 거기있는건 어떻게 알고 온 거야? 최웅 : 너희 팀... 그~ 예인씨가 알려줬어! 국연수 : 너가 왜 예인 씨랑 연락을 해? 최웅 : 먼저 연락 왔었어! 국연수 : 뭐 때문에? 최웅 : 유일하게 내 스캔들이 진짜냐고 물어봐준 사람이거든~ 국연수 : 아~~~~ 그 스캔들~~ 최웅 : 아~ 뭐~! 당연히 알겠지만 쓰읍~ 허위보도였고 하... 신기하지~ 연예인을 아니깐~ 이런일도 생기고~! 국연수 : 근데?! 최웅 : 응? 국연수 : 사진은 진짜잖아! 최웅 : 어? 국연수 : 나는 또! 집까지 가는 사이인 줄은 몰랐지! 최웅 : 아니! 사진보면 알겠지만~ 집 앞까지 간거야~~ 국연수 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2

chapter.12 주말은 멀어~ (일 때문에 현장에 나와있는 연수를 기다리는 누군가) 현장관리자 : 어~! 지금 시간이.... 지금 낙저도 보고 갈 수도 있겠네요~ 같이 오신 분이랑 천천히 보시고 가세요~ 국연수 : 아~ 제가 오늘은 혼자 와서 다음엔 팀원들이랑 같이 볼게ㅇ~~ 현장관리자 : 어?... (저기~) 일행분 아니세요? 국연수 : (?) (누군가를 바라본다) 현장관리자 : 아까부터 계시던데! 국연수 : (....) 현장관리자 후임 : 팀장님! 현장관리자 : 네~ 국연수 : (....) (그 사람을 계속 바라만 보는 연수) 국연수 : (...) (그 누군가는 돌아본다) 국연수 : (...웅이!) 최웅 : (...) 국연수 : (잊고 있었어요~!) 최웅 : (.....ㅎ) 국연수 : 너가 여기 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1

chapter.11 앞으로 잘 부탁해~! (남친이 된 웅이의 전화를 기다리다 결국 출근하는데) 국연수 : 할머니 나 갔다 올게~! 내가 먼저 전화하면 되지! 그게 뭐 대수라고~ 이제 잠들었으려나?... 아니면 아직 못 잤을 거 같은데... (통화를 걸며 대문을 나선다) 국연수 : 어? 최웅 : (하~~품) 뭐야! 언제 왔어? 전화하지 최웅 : 그냥 작업하다 왔어! 최웅 : 이 시간에 출근하는 거야? 국연수 : 미리 말했으면 빨리 나왔지~ 잠은 좀 잤어? 최웅 : 아니. 안 졸려서.... 국연수 : 야! 너 잠 안 온다고 밤새면 안 된다니깐~ 너 대추차는 먹고 있어? 아니 잠이 안 오면 잠을 자려고 노력을 해야지~ 이렇게 돌아다니니깐! 당연히 못 자지~ 너 이러고 집 가서 약 먹고 자려고 하는 거지! 내가..

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10

Chapter.10 용기 (또 사라진 웅이, 그리고 그를 찾으러 다니는 연수) 국연수 : (?.. 찾았다.) 최웅 : (....?) 국연수 : 이번에 찾기 어려웠다. 최웅~ (자리에 앉는 연수) 최웅 : 어떻게 찾았어? 국연수 : 어떻게 찾긴 하나하나 다 뒤졌지. 그래~ 매번 이때쯤이었어 최웅 말없이 잠적하던 날. 이상하게 너희 부모님도 사라지셨고 잊고 있었는데~ 다시 생각나더라고~ 최웅 : (....) 국연수 : 잘 됐다~! 나 이거 되게 하고 싶었는데 너랑 마주 보고 둘이 술 마시는 거 최웅 : (!...!) (그렇게 둘은 술자리를 갖게된다) 최웅 : (꿀꺽~) 국연수 : (꿀꺽~) 최웅 : (....) 국연수 : (....) 이젠 안 피해? 최웅 : (....!) 국연수 : 가라고도 안하네 최웅 :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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