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apter.10 용기
(또 사라진 웅이, 그리고 그를 찾으러 다니는 연수)
국연수 : (?.. 찾았다.)
최웅 : (....?)
국연수 : 이번에 찾기 어려웠다. 최웅~
(자리에 앉는 연수)
최웅 : 어떻게 찾았어?
국연수 : 어떻게 찾긴 하나하나 다 뒤졌지.
그래~
매번 이때쯤이었어
최웅 말없이 잠적하던 날.
이상하게 너희 부모님도 사라지셨고 잊고 있었는데~
다시 생각나더라고~
최웅 : (....)
국연수 : 잘 됐다~!
나 이거 되게 하고 싶었는데 너랑 마주 보고 둘이 술 마시는 거
최웅 : (!...!)
(그렇게 둘은 술자리를 갖게된다)
최웅 : (꿀꺽~)
국연수 : (꿀꺽~)
최웅 : (....)
국연수 : (....) 이젠 안 피해?
최웅 : (....!)
국연수 : 가라고도 안하네
최웅 : 피한적 없는데~
국연수 : 그럼 나 혼자 쇼한 건가?
(술 한잔 마시는 웅이)
최웅 : (꿀꺽~)
국연수 : (....)
최웅 : (...)
국연수 : (흥~~~) 말이 없네 최웅~
최웅 : (...)
국연수 : (...)
최웅 : 무슨 말을 할까?
국연수 : 빙빙 둘러대는 말, 또 상처 주는 말 그것만 빼고 다~
최웅 : (...)
국연수 : (하~~) 또 입 닫는걸 선택했나 본데~
최웅 : (....)
국연수 : 그런 이제 내가 말한다~
(술에 용기를 빌려 말하려고 하는 연수)
최웅 : (...)
국연수 : (꿀꺽~)
최웅 : (-.-)
국연수 : 있잖아~
최웅 : (°-°)
국연수 : 그니깐.... 너가.. 친구 하자고 했던 말 있잖아~~~..
최웅 : (....)
국연수 :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난 안 되겠더라고~
최웅 : (!...!)
국연수 : 그....니..깐... 친구 하기 싫다는 말이 아니라 나는... 나는... 나는 너가...
최웅 : 보고 싶었다~ 국연수~
국연수 : (○.○)
최웅 : 보고 싶었어~ 항상~~ 보고... 싶었어~~
국연수 : (●..●)
최웅 : 니가 다시 돌아왔을 때 니가 내 앞에 있는데 화 만나고 너가 너무 밉고
근데 이제 알거 같아~ 그냥.. 너가 나를 사랑하는 게 보고 싶었나 봐~~
국연수 : (●..●)
최웅 : 나만.... 나만 널 사랑하는걸 보고 싶었나 봐
국연수 : (ㅠ..ㅜ)
최웅 : 연수야~
국연수 : (ㅠㅠㅠ) 웅..
최웅 : 나 좀 계속 사랑해줘~
국연수 : (ㅠ.ㅠ)
최웅 : 놓치말고.. 계속. 계속 사랑해!
국연수 : (ㅠㅠ.ㅠㅠ)
최웅 : 부탁이야...
국연수 : (ㅠㅠ.. 끄덕끄덕)
최웅 : (ㅠ.ㅠ)
국연수 : (-.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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