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물다섯 스물하나 7화-2 [내가 생각한 명장면]
드.사.사.리

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의 리뷰

드라마 리뷰/스물다섯 스물하나

스물다섯 스물하나 7화-2 [내가 생각한 명장면]

꿀꺽 2022. 4. 4. 18:00

Chapter.2 논란

(희도는 금메달, 유림이는 은메달을 따고 기자회견장에서 인터뷰를 하려는데)

0123456

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, 찰칵

(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진과 이진의 선배)

01

기자 A : 나희도 선수에게 질문하겠습니다! 

지금 마지막 판정에 대한 의견이 분분한데요~ 

정말 본인은 오심이 아녔다고 생각하십니까?

나희도 : 오심 아닙니다.!

01

기자B : 고유림 선수!

 눈물을 보이셨던데~ 

오심이라고 생각하셨던 겁니까?

(이 상황을 말리려는 감독)

감독 : 자 그런 질문은...

0

고유림 : 오심이였습니다!

(유림의 발언에 희도는 당황하는데)

나희도 : (....)

고유림 : 저는 제가 빨랐다고 생각합니다!

나희도 : (ㄴ....ㅓ)

0

기자C : 나희도 선수! 오심이 아니였다면 이런 논란이 왜 생겨난 거 같습니까?

(이 상황이 화가 난 희도)

0123

나희도 : 지금 제가 이긴 게 논란이라는 겁니까?
기자 C : 제 말은! 오심으로 이겼을 가능성에 대해 묻고 있는 겁니다!
나희도 : 가능성 없어요! 분명 제가 빨랐고! 

심판도 그렇게 판정했습니다!

(이 상황을 전환하려는데)

0

감독 : 자자~ 판정 질문 말고~~

012

기자C : 심판이랑 개인적인 친분은 없는거죠?
나희도 : (어이없음) 하.... 혹시 이 경기... 제가 져줘야 됐나요?

(화들짝 놀라는 유림)

고유림 : (...!)

0

나희도 : 모두 고유림이 이기는 걸 보고 싶으니깐!
고유림 : (....)

01

백이진 : 하~~... 아니야..... 그렇게 말하면 안 돼.....

(기자회견을 마무리하려는데)

0

감독 : 자자~ 기자회견을 이것으로 마무리하겠습니다.

(갑자기 치고 나오는 기자 D)

0123

기자D : 선수 본인은 떳떳하신거죠!?
기자 E : 정말 심판과 친분이 없습니까?
나희도 : (....)
기자 F : 오심이었으면 어떡하십니까? 

금메달 반납하실 겁니까?
나희도 : (.....)
기자 G : 아니~ 고유림 선수에게 미안하지 않습니까?

(기자들의 플래시가 터져 나오고 이 상황이 받아 들어지지 않는 희도)

01

기자들 : 한 말씀해주세요~!!

(웅성웅성웅성)

(희도는 목에 맨 메달을 책상에 올리고 말이 퇴장한다)

01234

고유림 : (....!)
감독 : (당황 당황!)

(그런 모습을 본 유림은 희도를 쫓아가고)

01

(아수라장이 된 기자회견장

책상이 엎어지고 책상에 있던 금메달이 바닥으로 떨어진다)

012

백이진 : (..._)

(희도는 회견장을 나와 짐을 싸는데)

01

(유림이 와서 희도를 건드린다)

012

고유림 : 야~ 너 방금 뭐한 거야?! 무슨 쇼를 한 거냐고!
나희도 : 쇼는 누가 했는데... 

선수끼린 알지 않냐?! 누가 빨랐는지!!

012

고유림 : 분명히 말하는데 내가 빨랐어!!
나희도 : 그래?.. 그럼 기자들 말대로 내가 심판을 매수한 거네!
고유림 : (....!) 

012345

나희도 : 협회부터 대표팀까지 온 동네가 너 금메달 따게 하려고 

발악들인데 내가 그걸 뚫고 심판을 매수했네!!
고유림 : 비꼬지 마~! 피해자는 나야!
나희도 : 피해자가 너라고?!.... 

지금 판정시비가 왜 생겼는데!!
고유림 : (....)

0123456

나희도 : 나... 금메달 딴 순간에 네가 심판한테 미친 듯이 항의하고 

시상대에서 쳐 울고 그 지랄해서 생긴 논란이잖아 

지금!!
고유림 : 그럼~! 오심을 어떻게 인정해!!
나희도 : (....)
고유림 : 내가 빨랐는데... 내가 졌다잖아!! 

오심 때문에 금메달을 못 따잖아!! 

그걸 어떻게 인정하냐고! 

하....
나희도 : 너 진짜.... 네가 빨랐다고 믿는구나!?
고유림 : (....ㅇ)

01234

나희도 : 근데 판정을 왜 네가 해?! 심판이 있는데!
고유림 : 오심이라고 어필하는 것도 선수 권리야!
나희도 : 판정에 승복하는 것도 선수 도리야!
고유림 : (....)

01

나희도 : 근데 네가 뭐 한 줄 알아? 

판정을 부정하고! 

내가 죽을 만큼 노력해서 딴 금메달의 가치를 산산조각 냈어!
고유림 : (...)

0123456

나희도 : 네가 결과를 인정하지 않아서~... 

내 금메달이.... 

명예를 잃었다고... 

하....
고유림 : 그래서 화나니?!.... 금메달을 빼앗긴 나만큼 분하냐고?!
나희도 : (....) 금메달을 뺏겼다고 생각해?!
고유림 : (ㅇ.ㅜ)

0123

나희도 : 지금 금메달 뺏긴 사람은 나야! 

뺏을 사람은 너고! 

고유림.
고유림 : (O.O)
나희도 : (....)

(감독이 들어오고)

012

감독 : 니들 지금 제정신이야~!!! 기자들 있는 공식석상에서 이런 짓을 벌려!!!

(희도는 짐을 싸고, 유림은 눈물을 닦아내는데)

012

(희도는 감독의 말을 무시하고 밖으로 나간다)

01

감독 : 야! 나희도!! 당장 이리 안 와!! 내가 너 그렇게 가르쳤어!!

나희도 : 대체 뭘 가르쳤다는 거야!!

LIS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