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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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0

꿀꺽 2022. 3. 25. 08:00

chapter.20 지울 수 없는 과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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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웅 : 아 맞다! 은호가 쿠기 사 왔는데 잠깐만 기다려봐~
국연수 : 그건 그렇고 우리 할머니가 뭐라고 안 했어? 

혹시 화냈으면 너무 신경 쓰지 마~ 

그거 괜히 그러시는거니깐~!

(웅이는 쿠키를 가져오고 연수 옆에 앉는다)

01
0123

최웅 : 연수야~ 나 뭐 하나 물어봐도 돼?
국연수 : 뭔데?
최웅 : 그때...
국연수 : (......)

012

최웅 : 우리가 헤어졌던 이유가 뭐야?
국연수 : (....)
최웅 : (.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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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연수 : 갑자기 그건 왜?
최웅 : 계속 궁금했거든.
국연수 : (....)

012

최웅 : 우리가 싸우고 헤어지고 만나고를 계속 반복했지만 

그때마다 확신이 있었거든!

0123

국연수 : (....)
최웅 : 그래도 우리는 절대 헤어지지 않겠다는 확신!
국연수 : (....)
최웅 : 그런데 그날은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~ 

(과거 헤어진 장면)

01

최웅 : 헤어지자고 하는 니 눈빛이 너무 간절해서

(현실로 돌아와서)

0123

연수 : (...)
최웅 : 그때 이유가 뭐였어?
국연수 : (ㅇ...)
최웅 : (....ㅇ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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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연수 : 그때는 내가 너무 지쳤었어!
최웅 : (.....)
국연수 : 알잖아~ 나 알바도 하고 취준도 하느라 많이 바빴던 거
최웅 : (음....)
국연수 : 지난 얘기 꺼내서 뭐해~그런 건 기억하지 말자 우리~!
최웅 : (웅~~)

012

국연수 : 지금 다시 만났다는게 중요하잖아~!
최웅 : 웅....

012

국연수 : 나 늦었다 얼른 가봐야 겠다~! 

할머니가 내가 요새 너무 늦게 들어와서 많이 화났을 거 같아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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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웅 : 내가 데려다줄게~
국연수 : 아냐 괜찮아 나 택시타고 가면 돼~ 

너 방금 들어왔을텐데 얼른 쉬어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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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웅 : 연수야!
국연수 : (ㅇ?)
최웅 : 조심히 가~
국연수 : 웅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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