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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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 우리는 [내가 생각한 명장면] - part.26

꿀꺽 2022. 3. 29. 18:00

chapter.26 불청객

(웅이의 전시회에 불청객이 찾아온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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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 : 하여튼 특이해~ 

이런 시간에 그림 걸 생각을 다하고 
최웅 : (....)
누아 : 잘 봤다~!

여전히 좋은데 여전히 발전은 없네~

최웅 췟~!
최웅 : 그거 말하려고 여기까지 왔냐? 

너도 참.. 나 좀 그만 따라다녀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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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그림은 좀 팔렸냐?
최웅 : 너랑 놀아줄 시간이 없다! 

그냥 가~~ 

너가 좋아하는 그 기사로 찾아봐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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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하~~ 재수 없어~!
최웅 : (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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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야 너 근데 표절 관련해서

끝까지 한마디도 안 하더라
최웅 : 응! 관심 없어서!
누아 : (....._)
최웅 : 내가 간다.

(자리를 뜨려는 웅이에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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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야! 너 뭐가 그렇게 잘났냐?

(다시 돌아서는 최웅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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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그렇게 다!

무시하면서 살면

막! 니 인생이 고귀하고 특별해지는 기분이냐!?
최웅 : 뭐!?
누아 : 내가 훔쳤잖아! 니 그림!
최웅 : (.....)

(과거로 돌아가는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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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 A : 야~! 너 그림 뭐 낼지 정했냐? 완성했어?
누아 : 어! 나 정했어!
학생 A : 오~~~ 죽이는데!
누아 : (ㅎㅎㅎㅎㅎ)
학생 A : 야! 이거 웅이 그림하고 비슷한 거 같기도 하고~ 아닌가?

(웅이는 내 이름을 말하는 쪽을 바라보다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앉는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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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(.... / 웅이를 쳐다본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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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 A : (어? 웅이네)
누아 : (허.허.) 그래? 야! 최웅 어때? 니가 보기에도 그래?
학생 A : 야! 니꺼 봐봐 비슷하면 볼만하겠다

(웅이는 자신의 그림을 뒤집는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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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웅 : 다시 그리지 뭐~
학생 A : 다시 그린다고?! 내일이 마감이야!!
누아 : (....)
최웅 : 늦으면 어쩔 수 없고!
누아 : (*....^)

(다시 현실로 돌아오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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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넌 뭐가 그렇게 잘났냐고!

그때도. 지금도.
최웅 : 좀 웃기지 않나?

그래서 그게 지금 너가 나한테 따질 문제가 맞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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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또 얼굴이네! 또! 또!
최웅 : (....)
누아 : 사람 개무시하는 그 얼굴!
최웅 : 왜! 관심 더 줘!?
누아 : 관심 없는 척! 욕심도 없는 척!
최웅 : (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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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야~ 뭐! 다 가지고 태어난 너한테는

다~~ 쉬웠겠지, 그렇지? 

야~ 그래도 대 놓고 그렇게 앞에서 

그러지는 말지 그랬냐~! 

어?
최웅 : (....)
누아 : 옆에서 죽어라 목메면서 아등바등 노력한 사람 힘 빠지게..

그거 진짜...
최웅 : (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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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기분 더럽거든.
최웅 : 그래서! 고작 노력한 게 그림 따라 하기야? 

(웅이 매니저가 들어오고 그 둘이 서서 대화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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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니저 : (!!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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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궁금하더라 너가 자기 꺼 뺏겨도 그 얼굴일지!
최웅 : (....)
누아 : 근데. 그런데도 변함없는 니 얼굴 보면서

내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아냐?
최웅 : (....)
누아 : 불쌍하다더라 니 인생이
최웅 : (ㅂㄷ....) 뭐라고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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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 : 뭐든 쉽게 버릴 만큼 니 인생은 별거 아닌 거 같으니깐
최웅 : (....)
누아 : 그렇게 살면 니 인생엔 뭐가 남냐?
최웅 : (.;...)

(대화를 듣고 매니저가 다가온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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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니저 : 듣자듣자하니깐!! 지가... 누구보고 충고질이지!!

누아 : (.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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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니저 : 도둑놈 주제에
누아 : (휴...)
매니저 : 그럴 줄 알았어~ 

방금 본인 입으로 자기가 표절했다고 분명히 인정했어요! 
최웅 : (....)
매니저 : 내가 기자님들한테 다 뿌릴 거니깐 딱 기다려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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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아 : 아니 니 그림도 계속 보니깐 지루하다
최웅 : (....)
누아 : 텅 비어있잖아~
최웅 : (...)

(그렇게 불청객은 떠나고 매니저는 그를 혼내주러 가고 웅이는 생각에 잠기는데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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